2012년 8월 28일 화요일

중고차 매매시 유의해야 할 점

중고차 매매시 유의해야 할 점

작년, 국내 중고차 매매 대수가 575만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매매상사 등 사업자를 거친 매매가 325만대이고, 개인간 직거래도 250만대를 기록했다.

이제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마치 신체일부처럼 떼어낼 수 없는 생필품이 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한 번은 겪게 되는 차량매매. 현직에 종사하는 중고차 매매업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유의사항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주>
중고차를 살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면 우선 조급함보다 여유를 갖고 차분히 구해야 한다.

요즘은 온라인상의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의 신고가 잦다. 온라인상에 주행거리가 짧고 무사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다른 차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온 차는 거의가 허위매물이다. 만약 온라인상으로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매매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등록증과 성능검사서를 팩스로 먼저 보내달라고 해야 한다.

허위매물이 아니면 팩스를 보내 주겠지만, 허위매물인 경우는 이런저런 이유를 달면서 보내지 않는다.
차를 구입할 때에도 지역 생활정보지를 참조하거나 인근의 매매상사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시운전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주행 중 하부의 잡소리나 차체의 떨림, 각종 기기의 작동여부를 살펴본 후에는 성능점검용지 또한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성능점검이란 1개월에 2천km 주행 내에서 엔진 및 밋션의 보상수리를 해주는 것으로 차량의 사고유무 및 상태를 점검하는 제도다. 특히 성능점검 용지를 살필 때에는, 휠하우스 부분의 체크 여부와, 체크 부분에 <검사요>항목이 있는지, 비고란의 점검자 소견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개인간 직거래 차량 구입시 사고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본넷을 열어 휀다와 프레임의 연결부분 볼트가 풀린 흔적을 살펴보면 된다. 도어의 교체 여부는 도어 가장자리의 실리콘이 있는지, 도어와 차체의 연결볼트의 풀림 흔적, 만약 교체가 있을시에는 문을 열고 차체의 창틀 고무 패킹을 뜯어서 스팟 용접이 가지런히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또 중고차를 사려는데 사고 이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사이트 카히스토리( www.carhistory.or.kr )를 보면 된다. 유료(한건당 5000원)사이트로 자동차 번호만 입력하면 주인이 언제 바뀌었고, 사고가 몇 번 있었는지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단, 이것은 보험처리를 받았을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현금 수리 내역은 알 수가 없다.

중고차 팔 때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먼저 자신의 차량 가격이 얼마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지역생활정보지의 자동차란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고차 싸이트 살펴보면 자신이 갖고 있는 차종이 연식별로 매물이 나와 있다. 참고 사항으로 차량 검색시 반드시 상세검색으로 들어가서 지역은 경기도 수원으로 검색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각종 언론에서 가장 인정하는 지역이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중고차 청정지역이라 불리는 지역이 국내에선 수원 밖에 없다. 소유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를 참조하면 대략 얼마에 매물이 나올지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시세를 파악 후 지역의 중고차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차량가격을 알아보는데, 가능한 두 세곳 의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중고차의 시세는 전국이 거의 동일하지만 그 차를 매입하는 매매업자의 매입가격은 차이가 있다. 이것은 매매업자들이 다년간의 경험과 특정 차종에 대한 선호도 등을 고려해서 차량을 매입하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 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556

(도움말=수원 중앙매매단지 삼영 모터스 김창은 과장) 상담 문의 010-83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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